안녕하세요.  벌써 10월의 마지막 월요일을 맞았습니다. 10월 내내 무척이나 난감한 뉴스들로 한 달을 보낸 듯 하네요. 많은 분들이 걱정과 염려로 이 불안한 시대를 극복하기 위해 용기를 다져야 하는 한 달이었고 앞으로도 당분간은 그럴 듯 합니다.

이럴 때에 행복이나 유쾌함을 거론하는 것이 힘빠지는 일이 될 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더 많이 웃는 하루 하루를 다짐해 보면서 10월 26일까지 상영되었던  메가박스 유럽 영화제의 영화 중 가장 인상깊게 본 happy go lucky란 영화를 떠올리게 됩니다.

너무너무 재밌었던 이 영화는 최근에 본 영화중에 가장 유쾌하고 가장 영국적인 영화라고 할까요? 비밀과 거짓말로 칸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바 있는 마이크 리 감독의 해비 고 럭키는 여배우 샐리 호킨스에게 베를린 영화제 여우 주연상을 안겨 준 너무나 유쾌하고 행복한 영화입니다. 고맙게도 국내에서 11월 20일 스폰지에서 개봉한다 하네요. 

보는 내내 여주인공인 포피의 넘쳐나는 행복감에 같이 웃고 그녀의 기상천외한 유머에 박장대소하게되는 이 영화는  여기저기 런던의 hot spot 또한 파노라마처럼 지나가는데다 청키하고 펑키한 포피의 즐거운 패션 또한 놓칠 수 없는 구경거리입니다. 다인종, 다문화 속에서 겪을 수 있는 평범한 사람들의 신랄한 속내를 세련되게 표현한 훌륭하다고밖에 말할 수 없는 마이크 리 감독의 해피 고 럭키는 글쎄요. ...한마디로 "브라보!!~~"

우울한 2008년 가을, 겨울,  우울한 마음을 한 방에 날려 줄 비타민같이 행복한 happy go lucky~ 별 6개짜리 영화입니다. 저도 한 번 더 볼 예정이어요~ 절대 놓치지 마시기 바라며 이 영화의 제목인 happy go lucky " 행복하면 행운이 찾아 온다" 라는 말처럼 늘 희망차고 행복한 마음으로 살아가야지하고 다짐해 봅니다. 여러분들도 늘 행복한 마음으로 행운을 부르는 주인공이 되시길 빌어요~ 감사합니다^^

happy go lucky !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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